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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보도


 
작성일 : 12-07-18 16:53
부산국제신문 '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' 전 문화면 보도기사
 글쓴이 : 사료실
조회 : 1,352  
   http://www.kookje.co.kr/news2011/asp/newsbody.asp?code=0500&key=201207… [624]
인혁당사건 추모전 '꽃이 되어…'

부산민주공원 내달 26일까지
국제신문 임은정 기자  2012-07-17 20:09

               
참 꽃다웠다. 한복에 정성스레 올린 머리며, 돌잡이 아들을 안은 손길도 곱다.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남편은 서글서글한 눈매에 믿음직스럽다.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가족의 모습이다.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행복은 1975년 봄, 끝이 났다. 단란했던 가족 사진 아래 가슴 절절한 아내의 일기 한 토막이 실려 있다.

"여보! 단 한순간만 살아서 내게 와 주세요. 악마도 내 이 슬픔을 안다면 울지 않을 수 없으리라. 나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렇게 감당할 수 없는 벌을 주느냐. 나, 한사람을 사랑한 죄 밖에 없는데…"(1975년 5월 19일 강순희 여사 일기 중) 1975년 4월 9일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(약칭, 인혁당) 사건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우홍선 씨 가족의 사연이다. 이 사건은 박정희 정권에 의해 자행된 대표적인 공안 사건으로, 2007년 1월 23일 법원에서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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